먼저 이런 기회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감사드립니다.
무대에 서는 게 좋아 시작한 월드비전 합창단 생활동안
노래는 항상 즐겁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성악 전공을 선택하고 콩쿠르에 나가면서 어느새
마음을 누르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지도 교수님께서 무대 위에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노래를
하지 말고 온전히 자기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음악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 잊고 있었던 노래 부르는
행복감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콩쿠르가 그 기쁨을 맘껏 부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었음 또한 감사합니다.
저를 위한 가장 좋은 것 주실 하나님, 진정한 음악의 길을 보여주시는
교수님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고등부
여자 1위
이상은 (Lee, sang-eunㆍ선화예고)
이번 콩쿨에서 1등을 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선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가르침으로 도와주신
선생님과 항상 좋은 길로 이끌어주시는 부모님,
도움을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나는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졸업하신 신영옥, 조수미 선배님을 정말 존경한다.
앞으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세계로 나만의 음악을 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가 되는 것이 내 목표이자 꿈이다.
